[미술학] 조선 세종 조의 걸작 ‘몽유도원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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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2-03-08 14:54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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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사실 하나만으로도 몽유도원도의 소중함을 쉽게 가늠할 만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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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술학] 조선 세종 조의 걸작 ‘몽유도원도’
설명
선사시대의 선각화(線刻畵)를 제외하고 문방사우(文房四友)를 구사한 전형적인 우리나라 회화의 역사(歷史)는 지금으로부터 최소한 1600년 이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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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유도원도 (夢遊桃源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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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세종 조의 걸작 ‘몽유도원도’
안견 조선, 1447年 비단채색 38.6×106.2cm
다. 이 긴 회화의 역사(歷史) 속에서 뛰어난 화가들이 배출되었고 수다한 가작(佳作)들이 창출되었다. 이러한 역사(歷史)적 상황을 감안할 경우에는 말할 것도 없고 그 자체가 지닌 절대적인 가치 때문에 더욱 빛나고 더없이 귀중하게 여겨지는 작품이 바로 안견의 몽유도원도이다. 이 때문에 창출되었던 수많은 작품 중에서 극히 일부만이 남아 전하게 되었으며 그나마 명작들보다는 그렇지 못한 작품들이 살아남는 행운을 얻게 된 경우가 많다. 그러므로 현재 남아있는 작품들을 통하여 우리가 파악할 수 있는 것은, 우리나라 회화사의 모든 양상과 최고의 수준이 아니라 그것의 대체적인 경향과 대강의 발달 정도에 불과하다. 그러나 이 장기간의 역사(歷史)를 통해 빈발했던 전쟁, 천재지변, 화재 등으로 회화는 피해를 가장 혹심하게 받았다. 이 삼대가들의 작품 중에서 안견이 제작한 몽유도원도는 오랜 세월의 흐름을 버티고 재난을 피하여 유일하게 살아남은 단 한 점의 진작(眞作)인 것이다.
[미술학] 조선 세종 조의 걸작 ‘몽유도원도’
日本(일본) 중요문화財 日本(일본) 천이대학 중앙도서관 소장
[미술학] 조선 세종 조의 걸작 ‘몽유도원도’
안견은 세종조(世宗朝)가 낳은 조선왕조 최대의 거장으로 우리나라 회화사상 신라의 솔거(率居), 고려의 이녕(李寧)과 함께 삼대가(三大家)라고 불릴 수 있는 인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