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에 백제가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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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2-12-23 17:26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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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history관에는 옛 주거지, 고분군, 몽촌토성에서 발견된 토기, 청동기, 낚시 바늘, 돌절구 등의 생활용구를 주로 하는 유적과 유물을 전시함으로써, 보지 못한 백제의 인물들이 과연 허구가 아님을 증명해 보이고 있따 하지만 생각보다 전시된 유물이 많지는 않은데 그 이유는 몽촌토성과 풍납토성 발굴유물이 3만점이 넘지만 수용할 곳이 없어 박물관 지하 수장고에 보관되어 있기 때문이다
먼저 몽촌토성과 만나기 위해 곰말다리를 통해 해자를 건넜다. 나도 성 남단의 성벽에 올라 2.3km의 토성 산책로에 들어섰다.hwp( 6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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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성내에 자리하고 있는 몽촌history관에는 토성에서 발굴된 백제유물들이 보존 전시되어 있따 한강유역을 포함한 백제culture의 대표적인 유적, 유물을 한곳에 모아 전시함으로써 서울이 2천년 고도의 history적 중심지였음을 알리기 위해 1992년 개관했다고 한다. 그 당시의 백제인들은 이 해자 위에 다리를 놓아 건너고, 이 다리는 성문을 통해 성안으로 연결되었을 것이다.
남문이 있었던 자리에는 성문이 사라진지 오래되었고, 높은 성벽 위 산책로에는 아침 운동을 나온 사람들의 건강한 발걸음이 이어지고 있따 남문 터 안쪽의 야생화 단지에는 꽃들이 흐드러지게 피어 있고 숲 속에서는 먹이를 찾는 토끼가 사람을 전혀 무서워하지 않고 접근한다. 이 해자가 넓고 시원하기는 하지만 너무 막무가내로 복원을 해놔서 백제 당시의 모습이 아닌 것이 안타깝다. 그 높은 성벽의 푸르른 잔디밭 사이사이로 피어있는 민들레와 제비꽃을 보자니, 과연 이곳이 백제인들의 치열한 생존 터전이었다는 사실이 믿기지 않을 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