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소리 심청가 感想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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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0-04-25 1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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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교양 수업을 들은 덕분에 판소리라는 것을 처음 공연으로 접해볼 수 있는 기회가 되었다.
오늘의 공연의 title은 심청가(강산제 중 성창순 바디)였다. 신기한 것은 공연 처음 후 시간이 갈수록 관객들의 反應이 점점 더해져 많은 이들이 판소리에 맞춰 `얼 쑤`, `좋--다` 등의 추임새를 넣어주었는데, 타 文化의 공연에선 볼 수 없는 새로운 것을 느낄 수 있었다. 공연을 보러 가기 전부터 얼마나 오래할까, 지겹지는 않을까, 행여 졸지는 안을까 등등 부끄러운 생각들을 가지고 갔었다. 우리의 것인데도 그동안 무관심했었다는 것은 참으로 부끄러운 일이 아닐 수 없다. 그러나 계속 연습을 하니 어느 정도 비슷하게 나왔다.
공연이 처음 되고 관객들을 위해 핏대를 세워 창을 했는데 그 모습에서 장인 정신 같은 것을 느낄 수 있었다.
공연 자체가 보여주기 위한 것이 아니라 그곳에 있는 관객들과 호흡하며, 무대가 세트에 한정되어 있는 것이 아니라 공연장 자체가 하나의 큰 무대이며, 그곳에 있는 관객 또한 공연의 참여자라는 사실을 처음으로 깨달았다. 심청가는 효가 그 주제이지만, 그 이면에는 유.불교의 틈바구니에서 고민하는 인간상을 부각시키고 있는 작품이라고 고등학교 수업시간에 배운 기억이 난다. 관람석에 앉아서 팜플렛을 읽어보았다. 처음으로 해보는 추임새에 약간은 멋쩍은 감이 있어서 쉽게 소리가 나오지 않았다. 이러…(dro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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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소리 심청가 感想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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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포트/감상서평
다. 이것을 다 어떻게 외웠을까하는 어리석은 생각이 들게 할 정도로 많은 분량이었다. 심청가 내용이야 익히 알고 있었지만 판소리로는 어떨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심청가 사설이 나왔는데 정말 많은 분량이었다.
처음에는 추임새를 왜 하나 생각했는데 공연을 보고 나서 추임새를 함으로써 창자와 청중의 흥을 돋워 주고 소리의 강약에 따라 추임새도 강약을 조절해 소리를 보충해주는 역할도 하고 북가락을 drop하고 추임새로 대신하기도 하고 고수가 아니리를 할 때 특히 고수는 추임새로써 이에 답을 하게 되는데 이것은 마치 상대역의 대사처럼 쓰인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