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잡가의 담당층과 장르적 성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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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0-07-24 08:00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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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문에 잡가라는 말은 특정한 음악의 장르를 지칭하는 말이 아니었다.
19세기 이전에는 잡가란 말은 정가(正歌)가 아닌 모든 종류의 노래를 지칭하는 말로 쓰였다. 따라서 애초에는 선소리(立唱)도, 민요도 판소리도 모두 잡가에 속했다. 원래 잡가는 조선말기에 형성되고 번창하다가 1930년 전후로 유행가 등 서양풍의 노래에 밀려난 노래의 문학이라고 할 수 있다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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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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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가라는 갈래가 언제 어떻게 나타났는지 지금 전혀 알 길이 없다. 또한 민중들의 생활현장 속에서 불려지던 노래들이 그것이 가지고 있는 음악적, 연행적 特性에 따라 선소리, 판소리, 민요 등의 이름으로 불려짐에 따라 이러한 것에 속하지 않는 나머지 노래가 잡가라는 이름을 그대로 가지게 되었던 것이다. 이런 상황을 전하는 문헌이 없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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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잡가의 담당층과 장르적 성격 ]
(2) 잡가의 의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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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하여 지금은 잡가가 토속민요와 선소리, 그리고 판소리와 구별되는 음악적, 연행적 특징을 가진 장르의 노래를 지칭하는 말이 되어 버렸다. 그러나 이렇게 잡가로 취급 되었던 것 중에서 서서 부르는 노래는 서서 부른다 하여 선소리라는 이름을 갖게 되었고, 극적(劇的)인 내용을 소리로 엮어 나가는 노래를 판소리라고 부르게 되었다. 잡가는 흔히 앉아서 부른다하여 좌창(坐唱) 이라고도 하는데, 이는 잡가라는 이름보다 구체적으로 장르의 特性을 설명(explanation)해 주는 이름이라고 할 수 있다아 또한 판소리를 잡가라고 지칭한 기록도 보이고 (윤달선의 - 광한루악부)춘면곡, 황계사와 같은 가사를 잡가라 부른 기록도 있으며 (유만공의 - 세시풍요), 20세기초에는 민요와 잡가의 구별 없이 민요도 잡가라 하고, 잡가를 민요에 표합시키기도 했다. 그러나 오늘날에는 그 음악적 구조와 연주양태가 민요와 다름을 구별하기 위하여 별도의 장르로 나눈다. 따라서 민요는 별도의 전승 과정이 없이도 구전되지만 잡가는 반드시 스승으로부터 배우는 과정을 거쳐서 이어져 오고 있다아 잡가의 의미는 상층文化권의 정통가요인 가곡, 시조에 비해서 정제되지 못한 노래, 곧 잡스럽거나 속된 하층文化권의 노래, 속가 또는 잡가라는 의미가 들어있다아 즉 잡가란 정가가 아닌 잡다한 속요(俗謠)를 가리키는 말로 민요나 입창(立唱)이 아닌 좌창(坐唱)의 속가로 이해되고 있다아 이것은 경기체가와 더불어 고려시대 가요의 한 몫을 차지하던 장르의 잡가와는 다른 용어인 바 조선후기 광대나 사당패 등 전문적인 소리꾼들에 의하여 집중적으로 창출된 잡가(속가)를 지칭하는 것이다.
2. 잡가의 담당층과 향유층
잡가는 전통사회에서 전승되어 조선말기에서 20세기초에 특히 성행하였던 노래의 하나로서, 원래 잡가라는 말은 <동가선(東歌選)>·<남훈태평가> 등의 가집에 나타나는 곡명에서 유래(由來)된 것이나 문학적으로 볼 때는 시조·가사 등과 구별되는 일군의 시가류를 지칭하는데, 전문예능인들의 노래, 곧 기생ㆍ사당패ㆍ소리꾼과 같은 전문가들이 긴사설을 기교적 음악어법으로 부르는 노래를 지칭하며 이보다 단순한 비전문가들의 노래인 민요와 구별 되는 개념(槪念)으로 쓰인다. 대개 민요는 후렴이 붙는 짧은 사설을 정해진 선율에 반복하는 유절형태가 많은데 비하여 잡가는 긴사설을 통절형태로 노래하는 것이 보통이고 앉아서 노래할 때에 격식을 달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