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자체 국책사업 `찬밥신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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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3-01-26 02:38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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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T연구원 광주 설립에 대해 government 가 부정적 입장을 고수하고 있는데다 서울·대구·대전 등 다른 지역에서 CT연구원과 비슷한 기관 설립을 추진중이어서 앞날을 장담할 수 없다. 올해 안에 가닥을 잡지 못하고 내년으로 넘어 가는 지역 주요 현안을 살펴본다.
전남도는 올해 우리나라 최초 우주발사체 나로호 발사를 계기로 고흥일대를 우주항공클러스터로 조성하기 위해 본격 시동을 걸었으나 제대로 진척되지 못했다. 광주시는 이달 중 government 에 R&D특구 지정을 formula 건의하고 내년 상반기에는 구체화할 계획이다. 시는 government 가 세종시를 원안대로 추진하되, 대덕특구를 중심으로 한 과학비즈니스벨트를 조성해야 한다는 주장을 내년에도 지속적으로 펼칠 예정이다.
설명
지자체 국책사업 `찬밥신세`
government 의 사업 추진 의지 부족과 지역내·외 갈등의 표면화, 정계의 보이지 않는 입김 등이 주 Cause 이다.
지자체 국책사업 `찬밥신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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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충청=대전시는 government 가 세종시 대안으로 과학비즈니스벨트를 추진하려는데 대한 우려가 현실화되고 있다며 강력 반발하고 있다 당초 대덕특구를 중심으로 과학비즈니스벨트 유치를 추진해왔지만 자칫 무산될 위기에 처했다. 제주도는 호남고속철과 제주도를 해저터널로 연결하는 ‘호남∼제주 해저고속철’ 건설방안(方案)의 공론화를 시도했으나 탄력을 받지 못해 내년을 기약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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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경남= 부산시가 동남권원자력의학원에 도입을 추진해온 중입자치료기(가속기) 건설사업이 올해 무산됐다.
◇호남·제주=광주에서는 연구·개발(R&D특구) 지정이 결국 해를 넘길 것으로 보인다.
지자체 국책사업 `찬밥신세`
◇대구·경북= 대구시가 추진해온 첨단의료복합단지 property(특성)화 작업도 해를 넘길 전망이다. 대전시는 뇌연구원 설립 사업이 지자체의 의지보다 유치 기관인 KAIST의 역량과 의지가 중요하다며 한발 빼는 소극적인 입장을 보이고 있다
순서
전국 각 지자체의 경제 활성화를 견인할 것으로 예상했던 대형 국책사업이 줄줄이 연기된다
영남권과 호남권의 초광역경제권 발전을 위한 인프라로 government 에 지속적으로 요구해온 동남권 신공항사업도 내년으로 연기될 전망이다. 또 대구시의 한국뇌연구원 유치도 올해 이뤄질 가능성이 희박해졌으며 세종시 여파로 대구와 구미, 포항, 김천 등으로 이어지는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 구상도 사실상 무산될 위기에 처했다.
지자체 국책사업 `찬밥신세`
광주=김한식기자 hskim@etnews.co.kr
올해 줄기차게 요구해온 文化(문화)콘텐츠기술(CT)연구원 설립 건도 결국 무산됐다.
올해 뇌과학연구원 유치를 추진해온 대전시와 KAIST의 행보에도 일단 제동이 걸렸다. 중이온가속기는 연구용, 중입자치료기는 의료용으로 용도는 다르지만 government 가 중복투자에 대한 여론에 밀려 자칫 우선순위가 뒤로 미뤄질 수도 있다는 우려도 나오고 있다 시는 또 유엔평화회의장 유치와 유엔평화대학 설립을 추진해왔으나 government 가 유사한 사업을 비무장지대(DMZ) 일대에서 추진하기로 해 내년에도 차질이 빚어지는 것 아니냐는 비관적인 전망이 제기되고 있다
다. 보건복지부는 지난 8월 첨복단지 입지 지역으로 충북 오성과 대구 신서를 복수 지정한 뒤 연말까지 각 지역별 property(특성)에 맞게 기능과 역할을 배분하겠다는 방침을 세웠으나 내년으로 연기될 공산이 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