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가의 범주와 전개 과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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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0-06-29 2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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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가는 조선후기부터 20세기 초에 유흥공간에서 연행된 시가 장르이다. 그러나 학계에서는 그 관념과 범주의 설정, 장르적 정체성 규명에 혼란을 겪고 있다. 이런 과정에서 정악의 창곡으로 불려졌던 시조와 가사 등이 곡조의 변화를 겪으며 속악화되어 잡가로 불려지기도 했으며, 민간의 속악으로 불려졌던 지역별 민요들과 판소리도 잡가의 창곡에 편성되기도 하였다. 문학 연구자들은 주로 십이잡가 <유산가>, <적벽가>, <제비가>, <소춘향가>, <집장가>, <형장가>, <평양가>, <선유가>, <출인가>, <방물가>, <십장가>, <달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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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가의 범주와 전개 과정
이렇듯 잡가는 조선 후기에서 근대 초기로의 전환기의 시가 장르로, 당대의 사회와 문화의 변동을 파악하는데 용이하다. 심지어 관념과 범주를 설정함에 있어서도 문학계와 음악계에서 혼란이 거듭되고 있는 실정이다. 음악학에서 전통음악은 크게 궁중에서 발달한 정악 또는 아악과 민간의 민속 음악으로 발전한 속악으로 나누어지는데, 이창배, 한국가창대계, 홍인문화사, 1976, 25~26쪽.
설명
본 발표지에서는 잡가의 관념과 범주에 대해 살핀 후, 이를 토대로 잡가의 전개 과정을 살펴보고자 한다.
잡가의 범주와 전개 과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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를 중심에 놓고, 휘모리잡가, 경․서도 잡가 일부, 선소리를 포괄하여 다루는 것이
잡가는 시가사에서 정체성 규명에 가장 혼란을 겪고 있는 장르이다. 그러나 잡가라는 명칭은 원래 음악상의 용어이다. 잡가의 범주와 전개 과정
잡가의 범주와 전개 과정
잡가는 속악의 음악에 맞추어 부르는 聲樂의 한 가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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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잡가의 범주와 유형별 특징
다. 대체로 조선 후기에 이르러 정악 계통인 가곡과 시조의 창곡이 여러 곡조로 분화되고, 속악이 정악과 교섭하는 가운데 독자적인 계통의 음악으로 크게 성장, 발전해 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