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문학론] 워즈워스의 She Dwelt Among the Untrodden Ways 시analysi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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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3-01-27 0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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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손이라니, 뻐꾸기는 손이 아니라 날개인데, 무슨 손이 새 거라는 말인가, 하면서 정말 엉망인 시라고 생각했었다. 워즈워스를 처음 안 것은 고등학교 교과서에 ‘뻐꾸기에 부쳐’에서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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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문학론] 워즈워스의 She Dwelt Among the Untrodden Ways 시analysi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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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그리 예쁘지도 않고 특별한 것도 없는 한 소녀가 살고 있다 사람도 그리 없는 샘가에 살면서 하루하루를 그저 평범하게 보내는 것이다. 그런 내가 워즈워스에 대한 인식이 조금 달라지게 된 것은 바로 이 시, `She Dwelt Among the Untrodden Ways` 덕분이다. 그럼에도 세상에게는 아무 의미가 없는 이 소녀의 죽음이 시적화자에게는 너무나 큰 사건이었다는 말이다. 후에 정말 엉망인 것은 나의 문장해석능력이라는 것을 알게 되긴 했지만, 지금 와서도 ‘뻐꾸기에 부쳐’는 그때 그 첫인상이 남아있는지 결코 좋은 시라는 생각이 들지가 않는다. 난 시적화자가 루시의 죽음으로 하루하루 텅 빈, 루시가 소멸한 빈자리를 느끼며 슬픔에 잠겨 있는 이 시의 다 말하지 않은 뒷이야기마저 떠올랐다. 한 사람쯤은 없어져도 모르는 이 세상에서, 이 소녀는 ‘세상’에게 있는지 없는지도 모르는 아주 조그맣고 별 볼일 없는 존재였을 것이다. 그런데 뻐꾸기가 어떻게 생긴 새인지도 모르는 상황에서, ‘유쾌한 새 손이여’라는 첫 구절부터 탐탁지 않은 시였던 셈이다. Dove라는, 산 속 어딘가에 얼마든지 있을법한, 작은 비둘기를 떠올리게 하는 샘 이름 또한 루시의 이미지를 평범하게 만들어준다. 교과서에는 예이츠의 ‘이니스프리의 호수섬’도 실려 있었는데, 예이츠에 대하여는 좋은 느낌을 받았으면서도 워즈워스는 낭만에 빠져 헛소리를 하는 시인, 정도로 여겼던 것이 지금 와서는 이상하다는 생각이 든다. [시문학론] 워즈워스의 She Dwelt Among the Untrodden Ways 시분석
평소 워즈워스를 그리 좋아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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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문학론] 워즈워스의 She Dwelt Among the Untrodden Ways 시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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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즈워스의 She Dwelt Among the Untrodden Ways 시분석
이 시의 내용은 아주 소박한 줄거리를 떠오르게 한다.
